그는 모릅니다.
그는 나를 아니라고 합니다.
분명이라고 말하죠.
이미 연락도 끊은 채입니다.
마음도 이미 날아간줄 아나봅니다.
그러고나면 서서히, 언젠가는
서로의 존재를 인식하지 못할 때가 올거라고 생각하나 봅니다.
그냥 제가 이러나 봅니다.
경험이 없어서 어리다고 생각하나 봅니다.
하지만 내가 이러는 건
잠시나마 마음을 더 다지기 위한 것인걸
그는 모를 겁니다.
진정 내가 그를 그리워하기에
이럴 수 밖에 없단 걸 그는 알지 못합니다.
이 순간에도 그는 이미 잊혀버린 날
더욱 생각지 못할겁니다.
다음에 새인연으로 만난다면
그는 떠올려 볼 수나 있을까요?
그냥 그도 나와 같은 생각이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는 모릅니다.
시인가요? 잘 읽었습니다^^
간간히 써 두었던 습작입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