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안에 나는…
마음이 이러한 건 스스로를 추스리지 못함을 압니다.
안절부절 못해 걱정이 더해만 가는 것도 내가 못나기 때문입니다.
몇번의 전화벨소리에 매달리는 내가 이러는 건
잠깐 지나쳐버릴지 모를 당신의 관심을 얻기 위해서입니다.
말하지 않아도 알수 있는 게 사랑이라 할지 몰라도
내가 바라는 건 더한 것일지도 모릅니다.
하얀 도화지 속에 점으로 남길 바랍니다.
그 점으로 당신을 그리고픈 맘뿐이기 때문일 겁니다.
이렇게 밖에 할수 없는 내가 가난한 그림 그리는 사람인걸 아시는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