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문화적인 인식의 차이인지는 모르겠다만 한놈 때문에 싸그리 동종 업계 또는 관련 업체들이 욕을 먹는다.
우리나라 택시 기사들의 운전 행태가 대표적이라 하겠다.
- 손님에게 반말하기
- 난폭 운전
- 교통체계 무시
- 라디오 방송 내용으로 손님에게 자기 의견 강요 하기(정치, 문화 등등)
- 목적지 둘러가기
- 주위 교통 체증 불만 쏟아내기
- 요금 장난치기
얼마나 많은 선입견을 가지고 있지 않나..( -_-)ノ (((((●~*
어제 점심시간 “놀부 부대찌게” 음식점을 찾았다.
회사가 구로디지털단지 한신IT 타워에 있는 관계로 당연 가까운 곳 건물 1층에 위치한 지점을 찾았다.
먼저, “놀부부대찌게 한신IT타워점”을 절대 다시는 방문하지 않기로 하겠다.
약간은 흥분된 맘에 프랜차이즈 사이트라도 덤벼볼까(?) 싶었는데 그 흔한 홈페이지도 검색되지 않는다. t(-_-t)
본론은 이렇다.
식당을 찾았고 식사를 시작했다. 물론 부대찌게를..
그 와중에 얼마되지 않아 옆자리 벽쪽에 앉은 회사 동료의 물컵-그것도 투명 플라스틱컵-에 짙은 갈색의 움직이는 어둠의 생물 발견! 내 새끼 손가락 한마디만…꺄욱~ ┏(ㆀㅡ,.ㅡ)┛
날이 덥긴 더웠나 보다, 식사 내내 등줄기에 땀이 비오듯 했으니깐.
그 어둠의 자식들도 어지간했으면 자기 집으로 가는 길목 벽에 붙어있지 못하고 사람들 식사 상에 함께 동석하게 되었을까. 에어콘 바람에 날려서 천장쪽에서 떨어진 듯 해 보였다.
문제는 다음부터다.
지나가는 점원을 보고는,
“저기요~”
“네.”
“여기 물컵에 벌레가…”
“흑…저 그거 못잡는데..(그자리에서 사라진다. 휑~)”
다른 조금은 나이가 드신 점원이 오고나서는 인상을 찌푸리면서 가져간다.
순간, 같은 자리에 동석한 동료들 일동 묵념…ㅡ,.ㅡaaa
식사는 우째저째 하는둥 마는둥, 계산대로 나선다.
대표자 한명이 혹시나 해서 그나마 식비를 걷고는 계산대에-주인인 듯한- 점원에게 얘길 꺼낸다.
“저기, 큰 바퀴벌레 한마리 덕에..깜짝 놀랬네요. 그거 한마리 잡고 나왔습니다.”
“…(휑~)”
돈 거슬러 준다. 들은 척도 안한다.
이런… 이게..이게.. 소리를 지르고 싶었다.
“여기 벌레나왔어요. 그것도 이따만한~ 주인이 대꾸도 안합니다. 식사 맛있게 하세요~”
무지 큰 바램이 있는 게 아니다.
“죄송합니다.”
“저런 많이 놀라셨겠네요, 조치하겠습니다.”
“음식값 받지 않겠습니다.”
등.등
성의없이 전혀 손님을 배려하지 않는 저 태도 아주 망하는데에 강추~ s(ごoご)グ
과연 어떤 맘으로 장사를 하는 건지…
음식점에 벌레가 나오는게 당연한 것인지, 그렇게나 손님을 바라보는 표정이 아주 가관이다.
그 주인장은 다른 음식점에 가서 식사 중에 벌레 나오면,
“벌레가 나왔네. 흠…그럴수도 있지 뭐.”
“자~ 다들 밥먹자.”
이럴까?
방송매체에서 음식점 실태가 이렇고 저렇고, 먹을 것 같고 장난치니 마니, 대기업 브랜드를 딴 냉동식품이 어쨌디 저쨌니 한데, 매출 줄어들까봐를 먼저 걱정하고 그러려니 하고 대처하는 것도 웃기고 하지만 가장 웃긴 건 그런 문제점 발생시 일반 시민들이 고려하고 쉽게 대처할 수 있는(고발) 창구가 마련되지 않았다는 데 본인이 회의가 드는 걸 왜일까? ご,.ごㆀ
저런타입은
“벌레나왔는데 돈안내도돼죠?” 해도 대답안합니다.
그럼 그냥 나오는거죠 뭐 ^^
거기 너무하네요-_- 아웃백은 눈썹 한올만 나와도 음식 새로 해오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