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운전하기가 쉽지 않다.
기름값도 이유가 되겠고, 사정상 주로 자가운전의 필요성을 못느끼기도 하기 때문이다.
그 와중에도 가장 큰 이유를 들자면 내 성질 때문이라고나 할까?
운전을 하다보면 저 안에서 터져나오는, 움찔움찔 올라오는 감정의 폭발은 어쩔 수가 없다.
결국 내 성격에 내가 못이기는 꼴이라고나 할까?
아주 주관적인 결론이라고는 하나,
10대 중 9대는 좌/우회전 표시등을 켜지 않는 택시,
날이 어두워진다치면 주위 아랑곳않고 아무렇지 않게 신호위반은 당연지사,
좌회전 차선이 아닌 3, 4차선에서 가로지를 듯한 좌회전,
좌회전 차선에서 직진 준비로 뒤쪽 차량들 진로 방해,
차선 변경 중인 차량을 앞지르기,
횡단보도 파란불로 보행인들은 나서는데 지나치기,
신호없는 횡단보도에 보행자가 들어설 때 즈음이면 더 세차게 지나가기,
욕하기,
.
.
.
등.등
그러고도 미안한 내색 않기.
하나하나 나열 할 필요가 없을 정도다.
딱, “청개구리”라고나 할까? 하지 말라는 건 죄다 한다. (-_-メ)凸
그래서 열불나서, 화딱질나서, 이런거 보기 싫어서 대중교통 이용하고 만다. 맘 편하니..
へ( ̄ρ ̄へ))))….
경기가 어렵단다. 그래서 그렇게 산단다. 그래야 벌어먹고 산다나…
이게 다 정부 때문이란다. 하나같이…
정부하는 것만 믿고 살았나?
연초에 일본을 간 적이 있다.
숙박을 했던 곳이 아파트 1층이었다. 어기적어기적 아침 햇살에 눈비비며 일어난 시각이 대략 아침 8시에서 9시 사이.
아파트 단지 임에도, 새들 짹짹거리는 소리와 간간히 지나가는 열차 소리뿐,
아파트 단지에 사람들 우리만 사는 줄 알았다.
준비를 하고 나서보니 왠걸 아파트 공터, 놀이터에서 아이들이 뛰어논다. 부모들과 공도 주고 받거니 한다. 공도 차고 장난질이다.
떠들긴 한다. 신나 보인다. 외부에 피해가 될 만큼의 소음은 없다. ㅡ.,ㅡaaa
신호없는 횡단보도에 다가서려 했다. 횡단보도 시작하는 곳까지 한 3미터 이상 거리를 둔 상태이나 이미 차들은 횡단보도 앞에 진을 치고 서 있다.
그외에도 공공장소에서의 예의로 비교하자면 우리가 한참이나 수준아래인게 서글프기까지 한다.
우리 한국인은 언제부터 이렇게 된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