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TV의 가능성은?

IT 업계만치 앞날을 점치기 어려운 곳도 없다.

하루가 다르게, 하룻밤 자고 나면, 눈만 뜨면 온 동네방네 신기술이 널부러져 있으니 IT 안에서도 부분별 업계 담당자들인 영업맨이나 개발자들은 정신이 없겠지.

또, 예기치 않게 관련 세미나나 협의회 한번 참석했다가는 내 속 깊은 곳에서 움찔움찔 거리는 무언가를 느끼기까지 한다.

‘옆 동네에서는 벌써 저런 것까지 하고 있구나…’

요즘 유달리 관심을 두게 된 곳, 또 좀더 깊이를 더해갈 분야인 IP-TV에 대해 생각해 본다.

아날로그 세대에서 디지털 세대로 환경적인 변화가 시작된 것도 이제 세어보기 민망할 정도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지금껏 일반 SD급의 화질의 TV를 이용해왔고, 이제는 디지털 HD TV 시대가 필수적으로 도래할 것이라는 게 대세다. 아니다라 말했다간 빰 맞게 생겼다. ㅡ,.ㅡa

언뜻 보기에는 차근차근 그 대세를 몰아가고 있는 ‘하나TV’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고, 언론에서 디지털TV 관련기술 소개며 앞으로의 방향을 얘기에 몸서리를 칠 정도니.

헌데 현실은 그렇게 평평대로만은 아닌 데 말야.

IP-TV는 Internet Protocol TeleVision 줄임말이다.

이미 활용 방안이 끝없는 인터넷망을 이용하여 TV 서비스를 제공하자는 의도에서 시작했단다.

기존 TV서비스는 영상과 음성 정보를 제공하고, ISP쪽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사용자가 받아들이는-단순히 보는- 데서 끝났다면, IP-TV는 영상, 음성 정보에 데이터정보를 더해서 사용자가 단순히 받아들이는 입장이 아닌 서비스 제공자와 상호 의사 소통이 가능한 서비스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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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를 보다가 드라마 속에 출연하는 연예인이 입고 있는 옷이 마음에 들어서 그 즉시 검색할 수 있고, 쇼핑몰로 연결(데이터 방송 정보)할 수 있는 때가 곧 오겠지? 참 좋다~

연예인처럼 꾸미는 걸 즐기는 연예인빠, 따라쟁이의 뽐뿌는 어쩌란 말인가? 유행을 따라가고, 유행이 바뀌는 사이클이 훨씬 줄어들고 하니 쇼핑문화 날로 발전할 텐데 그때도 의류업계 불황이라 그럴까? ^^;

최근엔, LCD TV 수요자가 진짜 많다. 어지간히 해선 전자제품 구입한다 치면 ‘디지털’ 글자 안들어간 게 없다.

좁게만 봐도 과연 저런 서비스가 언제즘이면 가능할까? 1년? 2년? 3년?…

디지털방송을 위해서는 껍데기뿐인 현재의 디지털방송은 앞으로 해결할 과제가 많다.

새로운 방송 방식을 위한 데이터 전송 방식의 표준이며, 데이터 송수신을 담당할 장비도 생산해야 하고, 가장 핵심적인, 소비자들의 입맛을 땡길 킬러 어플리케이션 서비스 개발-예로 쇼핑 관련-이 관건이겠다.

 우리나라 뭐 된다하면 누구나가 달라붙어서 잘하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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