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행 20051229-1

개인적으로 일도 많고 탈도 많았던 사연깊은 2005년을 정리하려고 여행을 떠났었다. 어디가 만만할까 싶었고 마침 지인도 있고 여러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는 ‘일본’을 선택하곤 가방하나 훌러덩 둘러매고 서울을 떴다.
김포공항에서 출발한지라 하네다 공항에 도착했고, 일본땅을 밟았다.
그런데, 여기서 착오 하나! 도착 즈음해서 옷을 걸치고 짐을 챙기려 하는데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어지간히 추운 서울이었던지라 지인에게 물어보기도 했고, 당연 비슷하게나마 생각하고 있었는데 비행기 문을 나서는 순간까지도 일반 다른 이들은 옷매무새가 나와는 남달랐다.
일본 날씨, 기온이 거의 서울 한가을 날씨 같았다.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일본행 처음인 나에겐 3겹에 만반의 준비(?)로 목도리까지 칭칭 감아매고 나섰건만 공항에서 살포시 웃어주시는 친구의 센스~ 맞이하는 친구녀석의 빠숀을 보시라~
저 겨울나기용이라기에는 너무 간편한 옷차림~ 헛@_@
이렇게 일본여행은 시작되었다.

– 2005년 12월 29일, 동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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